【워싱턴·베를린=정진석·한기봉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북미전문가회의를 각각 열고 연락사무소 개설과 경수로 지원등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실무급협의를 시작한다.<관련기사 3면> 이와관련, 미국무부의 린 터크한국과부과장을 비롯한 실무급관리 5명이 8일하오(이하 현지시간)워싱턴을 출발,북경을 경유해 평양에 들어가며 게리 세이모어국무부핵비확산담당부국장을 대표로 한 12명의 핵관련 실무자들도 9일 본을 경유해 베를린에 도착한다. 관련기사 3면>
미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을 공식방문하는 미대표단은 오는 13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평양 워싱턴간 연락사무소 개설에 대비,사무실 물색및 통신망 개설등과 외교관의 특권등에 관한 기술적 문제에 국한해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는 평양회의가 열리는 기간 한미 양국간 의견조율을 위해 존 메릴 북한정보분석담당관을 서울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를린회의에서는 경수로지원및 대체에너지 공급, 폐연료봉 처리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인데 첫날회담에서는 경수로기술 지원국 선정과 재원조달에 관한 문제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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