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방송법시행령을 개정, 10월중에 현행 1백분의 8로 제한된 방송광고시간을 1백분의 10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방송·광고계에서 요청한 프로그램중간광고와 방송시간연장등은 허용치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광고비율이 76년 1백분의 10에서 1백분의 8로 줄어든후 18년만에 확대한 이번 조치가 연간 8백40억원 규모의 방송광고적체와 10월1일부터 KBS1TV 광고가 전면폐지됨에 따라 발생할 연간 약 6백억원규모의 추가 광고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시간의 확대로 KBS2 MBC SBS등 방송사에는 연간 1천4백억∼1천5백억원 정도의 광고수익이 늘어난다.93년의 방송광고총매출액은 TV 8천9백52억원, 라디오 1천3백66억원등 1조3백1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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