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한국학의 기반을 마련한 분도회 수도자인 안드레 에카르트(1884∼1974년)의 교향곡 「한국」이 고려대 관현악단(단장 최영보 서양사학과 교수)에 의해 10일 하오7시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초연된다. 교향곡 「한국」은 에카르트가 74년 1월에 완성한 작품으로 1악장 「노세 노세」와 2악장 「방아타령」은 국악의 분위기를 살렸고 3악장은 애국가를 주제로 한 변주곡으로 이끌어 우리 고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에카르트는 1909년부터 20년동안 우리나라에서 선교사로 근무하며 한국어와 우리 음악 민속 미술등을 외국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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