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 등 강화”… 새 외교방침 시사【북경=유동희특파원】 북한은 8일 앞으로 자본주의 국가와의 우호관계를 수립하는 새로운 외교방침을 천명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평화·우의는 우리나라 대외정책의 근본이념」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및 비동맹국가와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외에 자본주의 국가와도 우호관계를 맺고 경제, 문화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또『북한은 김일성이 제시한 자주·평화·우의를 기본이념으로하는 대외정책을 관철하여 사회주의 건설을 촉진시킬 것』이며 『특별히 인근의 아시아국가와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건국기념일인 9·9절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노동신문의 이날 사설은 자본주의 국가와의 본격교류 방침을 분명히한 외교방침을 언급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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