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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⅔가 부국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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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⅔가 부국탓”/

입력
199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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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로이터=연합】 몇 안되는 부국들이 전세계의 환경파괴에 대부분의 책임이 있으며 최근엔 아시아국가들까지 이들 서방국을 모방,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카이로 인구회의에 참석중인 엘리자베스 다우드즈웰유엔개발계획(UNDP) 집행이사가 6일 말했다. 다우드즈웰이사는 『문제는 지구상의 인구수가 아니라 이 사람들의 행태』라며 『소수의 부국 사람들이 에너지 사용에서 보듯 전세계 환경파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예로 미국 어린이는 인도 어린이보다 소비행태 면에서 환경에 대해 30배나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보통 미국인은 에티오피아인 4백22명,탄자니아인 2백81명, 중국인 12명, 멕시코인 6명, 일본인 3명분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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