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 경찰은 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45주년을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10만명을 체포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안부의 주오 펭치안관리국장의 말을 인용, 경찰이 사회안정을 유지하고 정부수립 기념행사를 사고없이 치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들 10만명은 최근 수개월간 북경을 비롯한 6개 성 및 시에서 체포됐다.
주오국장은 특히 주요 건국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인 북경의 경우 보안조치가 현격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은 많은 야시장을 폐쇄하고 수천명의 노점상 영업을 중단시켰으며 지방 주민들에게는 당국의 허가 없이 10월 이전에 북경 시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인민일보에 의하면 복건성에서는 지난달초 8천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산동성에서는 최근 8만1천정의 장총 및 권총이 압수되고 하남성에서는 7월중 1천1백명의 폭력배들이 소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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