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은 5일 앞으로 3년간 필리핀 현지공장(AAPI)에 2억달러를 투자, 필리핀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주진아남그룹회장은 이날 필리핀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라모스대통령과 만나 첨단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상호관심사를 논의한 자리에서 앞으로 98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생산규모를 현재(월8천만개)의 3배수준인 월2억2천만개로 늘리고 현지공장의 수출액을 현재 연간 8억4천만달러에서 19억6천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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