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락기자】 현대중공업노조 대의원들은 6일부터 상여금 차등지급에 항의,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5일 하오 대의원 간담회에서 이갑용노조위원장이 단독 단식농성의사를 밝히자 대의원들이 6일부터 전면파업을 결의했다.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회사측이 상여금 차등지급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석연휴 이후 재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들은 임금손실피해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반대, 전면파업여부는 불투명하다.
노조는 8월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회사측과 잠정합의한 임·단협안을 가결했으나 노조 집행부가 상여금 차등지급에 반발, 회사측에 재협상을 요구하며 1일로 예정됐던 임·단협 조인식을 무기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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