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서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5일을 고비로 수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전국적으로 비가 와 늦더위가 한풀 꺾인뒤 9∼10일께 또한차례 비가 내려 더위가 완전히 물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5일 중부 일부지방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등 2∼3일 간격으로 평년(11∼50㎜)보다 많은 비가 올것으로 전망했다.
휴일인 4일 대구지방이 33.8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 전국적으로 30∼33도등 무더운 날씨가 5일째 이어졌으나 중서부·호남지방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늦게부터 5일 새벽까지 5∼2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지난1일 대구지방 최고기온이 1907년이래 9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37.5도까지 치솟는등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35도가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됐으며, 중부와 호남지방도 30∼34도의 분포를 보여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4∼7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