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예술의 전당서 리스트 해석에서 첫손 꼽히는 피아니스트 앙드레 와츠(48)의 독주회가 11일 하오 8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헝가리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와츠는 필라델피아음악원과 피바디음악원에서 공부했다. 16살때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기로 한 글렌 굴드가 병으로 연주를 못하게 되자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해 대타로 뽑힌 와츠는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88년에 에버리 피셔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리스트연주음반은 2개나 프랑스에서 「리스트음반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 야나체크 리스트와 쇼팽 모차르트 슈베르트의 음악을 고루 들려준다. 705―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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