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값내리거나 동결된 백화점 선물세트로/②신세대엔 편리한「선불카드」도 괜찮은편/③가격인하 PC 등 가전품도 고려해볼만 올해 추석선물로는 어떤 것이 좋을까. 매년 이맘때면 선물사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지만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올 한가위선물 선택의 3대 포인트를 소개한다.
▲값이 내리거나 동결된 백화점의 선물세트.
한국백화점협회는 지난달 27일 물가당국에서 추석성수품의 가격안정화를 강력하게 요청한데 따라 회원사별로 일부 선물세트를 자율선별해 가격인하·동결 조치를 취하도록 합의했다. 이번 가격인하 및 동결조치로 각 선물세트는 영업마진이 최소가 되는 선에서 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8㎏짜리 갈비세트를 지난해 추석때와 같은 15만2천원으로 책정한 것을 비롯해 굴비 김 표고버섯등 선물세트의 가격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잣세트와 젓갈세트는 지난해보다 1천∼7천원, 5백원씩을 각각 인하했다.
현대백화점은 갈비 정육 전복등 선물세트의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묶는 한편 훈제연어세트를 1만5천원 내렸다.
▲가격인하 전쟁중인 가전품.
삼성전자가 지난달23일 개인용컴퓨터 컬러TV VCR등 6개 품목의 값을 5∼10% 내리자 다음날 금성사 역시 6개 품목의 가격을 2.5∼17.3%내렸고 이어 25일엔 대우전자도 5개 품목 값을 5∼10% 내렸다. 선물로 고가품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전품을 고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자녀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개인용컴퓨터의 경우 삼성전자제품이 2백48만원에서 2백36만원으로, 대우전자제품이 2백33만원에서 2백21만원으로 떨어져 구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집중 발행되고 있는 선불카드.
추석을 앞두고 신세대용 선물수요를 겨냥해 롯데·현대·쁘렝땅·동아백화점이 1일부터, 미도파백화점이 10일부터 선불카드(금액을 미리 지불한 뒤 여러차례 사용하는 카드)를 발행한다. 선물을 주는 입장에선 물건선택에 고심하지 않아도 돼 편하고 받는 쪽도 원하는 용도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좋다.【이은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