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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직할시승격 찬성”/시의회·상의·노총 등 8개단체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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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직할시승격 찬성”/시의회·상의·노총 등 8개단체 성명발표

입력
199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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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영기자】 울산직할시승격추진위원회는 3일 상오 시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울산직할시 승격결정에 대한 1백만지역민의 결의문」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노총, 울산시의회, 울산중소기업협의회, 울산·온산공단공장장협의회등 8개단체 명의로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에서 『울산은 62년 2월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돼 그해 6월 시로 승격된 이래 30년넘게 국가경제발전의 선도적 역활을 담당해온 한국 공업화의 상징도시로 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당연히 직할시로 승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울산직할시 승격은 14대 대통령선거 당시 3당 모두 내세운 공약이며 ▲공해도시에서 문화공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직할시 승격을 1백만 주민이 단결하여 기필코 성취할 것등 8개항을 결의하고 4일부터 범시민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3일 상오 긴급임시총회를 열고 울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되지 않을 경우 50명의 전의원이 사퇴할 것을 결의하고 4일 전의원이 상경해 관계부서와 3당을 방문해 직할시 승격의 당위성을 설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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