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붕총리가 연내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정부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이붕총리의 연내 방한은 이미 김영삼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지난 3월 양국간에 대체적으로 합의됐으나 구체적인 방한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방한시기는 중국공산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는 10월 중·하순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김대통령의 방중시 답방을 요청한 강택민국가주석의 방한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이붕총리의 방한이 사실상 강택민주석의 방한대신에 이루어지는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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