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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시 「광역화축소」 접근/당정,비공식접촉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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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시 「광역화축소」 접근/당정,비공식접촉 절충

입력
199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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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주말께 내무부의 행정구역개편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2차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정할 예정이나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과 부산 인천 대구직할시의 광역화등을 둘러싼 의견차가 커 논란이 예상된다.<관련기사 5면>  특히 민자당일각에서는 울산의 직할시승격에 반대하며 오히려 대구 광주 대전등의 내륙직할시를 도에 통합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당정협의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형우내무장관과 이세기민자당정책위의장, 김윤환 정호용의원등 당정 고위인사들은 연쇄 접촉을 갖고 직할시의 광역화 범위를 최소화 하는 선에서 행정구역개편을 한다는데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울산의 직할시승격과 직할시와 도의 통합문제에는 큰 의견차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직할시의 광역화 경우 부산은 구동래군에 속했던 양산군지역을 포함시키고 대구는 달성군 일부지역등을 편입시키며 인천은 김포 강화 옹진군 일부를 포함시키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3일 『관련 당정인사간의 비공식접촉에서 절충선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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