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의 히타치(일립)제작소는 2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TV화면에 그대로 재생시키는 코드없는 비디오카메라를 세계최초로 개발, 내년 봄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새 비디오카메라는 카메라본체에 영상과 음성을 송신하는 적외선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시킨 것인데 적외선을 수신하는 어댑터를 붙인 TV를 향해 재생버튼만 누르면 화면상에 영상이 나오게 된다.
비디오카메라테이프에 기록된 영상신호와 스테레오음성신호를 각각 FM신호로 변조시켜 적외선으로 송출하면 TV에 부착된 어댑터가 이를 텔레비전 화면위에 재생하는 방식인 이 비디오 카메라는 시험결과 반경 3이내서는 코드를 연결했을 때와 같이 깨끗한 영상이 재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디오카메라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히타치측은 현행 모델보다 2만∼3만엔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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