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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방해 「용팔이」 햄버거체인점사장 변신(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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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방해 「용팔이」 햄버거체인점사장 변신(표주박)

입력
199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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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년4월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으로 유명한 「용팔이」 김룡남씨(44)가 2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햄버거 체인점 (주)유천통상 창업식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창당방해사건후 1년5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다 88년9월 붙잡혀 2년6개월간 옥살이를 한 김씨는 출옥후 새사람이 돼 햄버거 판매회사 뉴 한라통상에서 일해왔다.

 김씨가 이번에 사장으로 취임하는 (주)유천통상은 부도로 쓰러진 한라통상의 후신으로 김씨를 비롯한 전종업원들의 구사노력으로 이번에 재창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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