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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신고」 계몽 라디오 합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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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신고」 계몽 라디오 합동방송

입력
199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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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내일 방송의 날 특집 KBS MBC SBS 방송3사 라디오는 시민신고의식을 진단하는 공동기획 「당신의 양심은 뺑소니 칠 수 없습니다」를 「방송의 날」특집으로 3일(상오7시15분) 방송한다. 시민의 신고문화 정착만이 뺑소니사고범 검거의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공동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3사 라디오가 8월 한달간 서울·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 신고정신」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조사결과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며 그 이유로 ▲「신고를 하면 오라가라 귀찮을 것 같아서」가 38.2% ▲「신고자가 오히려 가해자로 몰릴 수가 있어서」가 23.4%를 기록, 대부분의 시민들이 뺑소니 신고에 대해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송은 정연수(KBS) 서유석(MBC) 김종찬(SBS)이 공동진행하며 KBS AM, MBC FM·AM, SBS AM을 통해 1시간35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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