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주대상… 교통·환경관리실 신설 서울시는 1일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전담하는 교통관리실, 환경관리실을 각각 신설하고 현재 13개국을 9개국으로 축소 조정해 하위직공무원 6백여명을 감축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안을 마련, 내무부 총무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월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한 서울시 행정조직개선방안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교통과 환경문제가 서울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떠오른데다 관련업무를 종합, 체계적으로 처리할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1급을 실장으로 도로국과 교통국을 통합해 교통관리실로, 청소사업본부와 하수국을 환경관리실로 통합조정해 기존 기획관리실, 지하철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 상수도사업본부등과 함께 3실 3본부체계로 개편하고 기존 가정복지국을 보사국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실4본부13개국이 3실3본부9개국으로 개편돼 교통국과 도로국 하수국 가정복지국등 4개국이 없어진다.
시는 또 6급의 사무장 아래 3주임제를 두고 있는 동사무소체계를 생활계와 민원계등 2계로 조정, 사무장을 없애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직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업무통합에 따라 하위직공무원 6백여명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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