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와 양국간 연락사무소 개설문제를 논의할 전문가회의를 오는 10일부터 베를린과 평양에서 각각 개최키로 지난달 31일 합의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따라 미국정부의 공식대표단이 6·25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 사실상의 수교협상을 벌이게됐다. 관련기사 3면>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 양국은 23일로 예정된 고위급회담이후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2차 전문가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해 양국이 외교관계 개선을 위한 실무회담을 양국 수도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키로 했음을 시사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는 핵문제전담반(베를린), 연락사무소 개설반(평양)등 2개 분야로 나눠 열리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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