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정으로 병을 극복해가던 골육종환자 이병훈군(21·서울 도봉구 번3동)이 지난달 31일 하오 6시35분 경희의료원에서 숨졌다. 이군은 92년 골육종에 걸렸으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생명이 위험하다는 사연(본보 92년 6월13일자22면)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성금을 보내 수술을 받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왔으나 6월초부터 갑자기 병이 악화돼 끝내 숨졌다.
이군은 수술후 경과가 좋아 투병생활로 휴학을 했던 한양공고에 복학, 지난해 2월 졸업후 기술전수학교에 다니며 재기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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