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동국민학교는 31일 일제시대 국민학생들의 창씨개명률이 90%가 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일제의 창씨개명이 강요되기 시작한 40년초 77.8%였던 이 학교 학생들의 창씨 개명비율이 41년 80%, 42년 84.46%, 43년 90.21%로 증가했다가 일본의 패색이 짙어진 44년에는 87.37%로 떨어졌다.
교동국민학교는 오는 9월18일 개교 1백주년을 맞아 「교동 1백년사」 발간작업을 위해 졸업생명부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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