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의 우주개발사업단은 지난 28일 H2로켓으로 쏘아올린 기술시험위성 국화 6호가 30일 상오 원형궤도진입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단은 『타원형궤도에서 원형궤도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소형로켓모터(어포지 엔진)가 분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고장의 원인이 규명되면 31일 이후 다시 원형궤도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엔진분사에 실패할 경우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게 돼 4백15억엔(3천3백20억원)에 달하는 위성이 사용조차 못한채 우주를 표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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