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 “양국총리 경쟁방문” 보도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잠재시장인 베트남에서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겨루고 있으며 이달 들어 이영덕총리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지난 75년 베트남공산화이후 양국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각각 하노이를 방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태국의 언론들이 30일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신문보도에 의하면 지금까지 동남아 각국 시장진출에서 일본에 뒤져있던 한국이 베트남만은 일본에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로 투자진출과 무역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는 것.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금수조치 해제이후 투자는 한국이 7억4천만달러로 5억5천만달러의 일본을 앞서지만 무역과 원조는 일본이 타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단연 선두다.
일본의 대베트남무역량은 지난해 약18억달러이며 원조액도 5억5천60만달러로 단일국가로서는 세계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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