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하이네(1797∼1856년)가 청년시절에 겪었던 실연의 아픔을 노래한 시집. 대학시절 그가 경험했던 정신적인 동요와 분열, 정열과 비통 등이 절절히 배어 있는 이 시집은 서정시인으로서 그의 성가를 결정지었다. 모든 도덕·종교·정치적 구속으로부터 해방과 자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그는 나치스 아래서 분서의 수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오늘날엔 자유투사로서도 추앙받고 있다.<박환덕교수·서울대 독문과>박환덕교수·서울대 독문과>
◎밀의 자유론/“공리주의 원리에 근거한 자유” 옹호
존 스튜어트 밀(1806∼1873년·사진)은 사회주의적 자유주의체제를 옹호한 최초의 자유주의 이론가이다. 그는 자유주의의 민주적 개혁 및 노동자 소유기업에 기초한 경쟁적 경제체제로서의 사회주의에 찬성하지만,「순수한 다수지배」는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보아 반대한다. 자유를 자연법적 원리가 아니라 공리주의적 원리에 의거해 쓴 이 책은 자유의 가치를 가장 강력히 옹호하고 있다.<김세균교수·서울대 정치학과>김세균교수·서울대 정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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