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이 「마지막 카드」로 택한 것이 「스리 스트라이크 아웃법」(THREE STRIKE OUT LAW·삼진법)이다. 이 법은 흉악범죄예방을 위해 3번 범죄를 범하면 종신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스트라이크 3개면 아웃되는 야구규칙에서 이름을 따왔다.
딸을 흉악범에게 희생당한 한 주민의 제안으로 지난 3월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채택됐으나 반향이 좋아 연방의회도 25일 삼진법을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법은 누범자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한다는 가혹한 내용이어서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강조하는 추세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법이라는 비난도 거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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