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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속에서만 고수익 나는 것은 아니다”(실전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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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속에서만 고수익 나는 것은 아니다”(실전 주식투자)

입력
199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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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장에서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전4인방」은 지난주(19∼25일)에 이를 입증했다. 모두 높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주는 널뛰기장세였다. 종합주가지수는 9백45로 마감, 전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결과적으로는 「횡보장세」였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출렁임이 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2일 9백62까지 상승했고 23일상오에는 9백70을 돌파, 연중최고치(2월2일 9백74)에 근접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 포항제철등 대형우량제조주가 강세를 보이다가도 어느새 「주도권」이 은행주로 넘어가는가 하면 꿈틀대던 「작전주」(거액투자자나 기관투자가들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주가를 부추긴 종목)가 증권감독원의 작전주 및 「작전세력」에 대한 조사로 뒷걸음치기도 했다.

 이에 비해 4인방의 실적은 대단히 좋았다. 신정보씨의 주간수익률이 12.13%에 달한 것을 비롯, 나정석(9.88%) 고기술(9.04%) 강공격씨(5.73%)의 수익률이 모두 높았다. 유별난 비결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모두 유망종목을 적절한 시기에 사들여 팔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신정보씨는 지난 17일 2만2천8백원에 매입한 금성기전 4백80주를 주당 3백원씩 손해를 보고 판뒤 24일에 대성산업을 4만7천4백원에 2백20주를 매입, 다음날인 25일에 주당 5만6백원에 팔았다. 또 그는 율촌화학과 호남석유화학에서도 짭짤한 이익을 남겼다. 최근 유화주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케미컬사등 해외경쟁사의 잇단 공장폭발사고로 반사적인 이익을 볼 것이라고 판단해서인지 대단한 강세를 보였다.【김경철기자】

◇실전 주식투자 전략

●투자자:강공격

―투자소감:1등 자리는 이제 굳어지것 같다.

―투자방향:성장성을 겸비한 내재가치 우량주는 반드시 상승한다.

●투자자:고기술

―투자소감:성공도 있었지만 실패도 있었다.

―투자방향:더욱 열심히 하겠다.

●투자자:나정석

―투자소감:정석투자에 한계를 느낄때가 많다.

―투자방향:실적이 좋은 종목을 발굴하겠다.

●투자자:신정보

―투자소감: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

―투자방향: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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