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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정 「독서의 달」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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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정 「독서의 달」행사 풍성

입력
199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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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독후감공모·책읽기지도 강좌·도서교환 등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관련단체들마다 책읽기의 생활화를 겨냥한 내실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문화체육부도 처음으로 9월을 「독서의 달」로 제정하고 독서관련 행사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리가족 독후감 공모전」(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주최 9월1∼30일)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족 3명 이상이 쓴 독후감을 심사해 시상하는 전국차원의 최초 행사이다.

 서울, 부산 등 6대도시에서 열릴 예정인 「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교양 강좌」(새마을문고중앙회·9월5∼17일)는 자녀의 독서지도에 도움이 될 구체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강좌에서는 김태길서울대명예교수 등이 「가정독서교육의 중요성」을 포함한 6개의 주제에 대해 강연한다.

 또 서울을 비롯한 15개 시·도에서 열리는 「알뜰도서 교환시장」(9월1∼30일)에서는 갖고 가는 책 수 만큼의 양서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다. 주최측인 새마을문고 중앙회는 이 행사를 위해 양서 5천여권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독서 관련단체들은 학술심포지엄, 독서강좌, 독후감공모 등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722―9181【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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