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28일 부산을 환태평양권의 교역거점과 동북아지역의 국제관문도시로 개발하는 부산권 광역개발계획과 아산만지역을 서해안시대에 대비, 경인지역의 물류기능을 분담하는 광역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아산권 종합개발계획을 각각 연말까지 확정, 내년부터 본격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부 고위관계자는 부산권과 아산권을 중점육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현재 마련중에 있으며 올해안으로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권 광역개발계획은 부산시와 김해시 진해시 김해군 양산군 마산시 창원시 울산시 밀양시 창원군 밀양군 울산군등 인근 10여개 시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도로 철도 항만 공항등 종합적인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녹산공단 신호공단 및 신시가지건설등을 통해 국토남부의 자족적 거점경제권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기본골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 세계무역센터와 종합금융단지도 건설된다.
아산권 종합개발계획은 경인지역에 밀집된 산업과 물류기능을 분담시키기 위해 공단지역 배후에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하는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 공업과 주거등 각종 기능을 함께 갖춘 광역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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