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락·목상균기자】 2개월여의 극한 대립 끝에 극적인 합의안을 마련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현대중공업은 24일 근로자 2만3천여명이 출근한 가운데 조합원들과 관리직 사원들이 함께 작업장을 정리하며 정상조업준비를 서둘렀다. 조합원들은 이날 상오8시까지 전체 2만6천여명중 2만2천여명이 출근, 평상시와 같은 출근율을 기록했으며 65.8% 1만4천82명이 조업에 참여했다.
노사 실무교섭대표들은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본관 중역실에서 회동, 2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최종 문구정리작업을 마쳤다.
노조는 이날 하오1시부터 하오7시까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대의원간담회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23일 밤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절차를 거친데 이어 25일 상오10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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