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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니 돈좀달라”요구 친척집서 행패(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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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니 돈좀달라”요구 친척집서 행패(표주박)

입력
199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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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양동호씨(44·노동·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양씨는 23일 하오1시께 고종사촌 동생인 장모씨(39·여·서울 강남구 논현동)집에 찾아가 『잘 사니까 가난한 친척을 도와 달라』며 2천만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발렌타인」등 고급양주 58병과 진열장등을 때려 부숴 1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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