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서 여러 형태로 연극을 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을 만나 취재한 것을 엮은 책. 연극을 통해서 서로 변하고 학습효과도 올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은이인 김용심씨가 「샘이 깊은물」 기자시절 이 잡지에 연재했었다. 우선 연극은 특별한 사람, 이를테면 연기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일부터 시작된다. 토론을 재판극의 형태로 해보고 노래 가사를 바꿔 노래극으로 꾸미고 부담없이 촌극을 만들어 본다.
연극을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음은 국어·역사·미술시간에 확연히 드러난다. 희곡을 읽을 때는 진짜 연극을 해보고 시를 주제로 일인극을 꾸민다. 사료를 찾아 역사를 되살리고 이야기를 담아 그림을 그리는 일 등이 학습에 도움을 준다. 보리간·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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