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연합】 유엔 인권소위원회는 19일 특별조사관 2명에게 일본이 2차대전동안 한국여성등을 종군위안부로 동원한데 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방지 및 보호에 관한 유엔 인권소위는 이날 세네갈의 엘 하드지 귀스, 프랑스의 루이 주아네등 2명의 조사관들이 종군위안부문제를 조사한 후 내년 1∼3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 53개 회원국 전체회의에서 보고토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기구가 일본의 종군위안부 문제를 공식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소위는 결의안에서 『유엔조사관들은 2차대전동안 일본군이 여성들에게 행한 성적착취 및 강제노동과 관련한 정보를 취합, 실태를 조사하되 지난 5월 19차회의의 실무진보고도 고려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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