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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7백만평 지정/9·11월 신규로/내년부터 조성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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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7백만평 지정/9·11월 신규로/내년부터 조성작업 착수

입력
1994.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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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부는 20일 서울 수도권지역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9월중 수도권의 18개 지역 2백50여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되는 곳은 수원 김포 평택 동두천 포천등지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건설부는 또 오는 11월께 4백50여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수도권에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기간(93∼97년)에 수도권지역에 2천5백80만평의 택지를 공급키로 하고 이미 1천8백74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개발에 들어갔으며 9월과 11월중 나머지 7백6만평의 공급도 끝내 5개년계획기간에 소요될 택지지정을 올해안에 모두 마칠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번에 새로 지정할 택지개발예정지역을 주택건설업체들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택지조성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건설부관계자는 『지난 89년 신도시개발을 계기로 대규모 택지가 지정된 이후 수년동안 택지개발예정지구가 추가 지정되지 않아 당장 집을 지을 수 있는 택지가 내년이면 거의 고갈된다』고 밝혔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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