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는 현 수장인 김대산 종법사의 임기가 금년 11월 만료됨에 따라 9월28일 새로운 종법사를 선출한다. 지난 32년간 카리스마적 권위로 교단을 이끌어온 김대산 종법사는 상사로 추대돼 2선으로 물러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원불교는 새 종법사 선출을 계기로 80년교단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종법사 후보로는 박장식(84·원로단 중앙), 김근수(75·전교정원장), 이공전(68·원로원 원장), 김삼룡(70·원광대총장), 김윤중(70·전교정원장),이철행(68·감찰원장), 김인철(61·교정원장), 이광정 법사(58·수위단중앙) 등 8∼9명에 이르고 있다.
종법사는 정수위단과 원로수위단으로 구성되는 수위단회(24명) 총회에서 무기명비밀투표로 선출된다. 임기는 6년이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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