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실질보유 합쳐 16국 추정 현재 핵무기를 공식적으로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등 5대 핵강국외에 구소련의 해체로 탄생한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공화국등 모두 8개국이다. 공인된 핵보유국은 이들 8개국이지만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핵개발을 추진중인 나라는 이들을 포함, 총 16개국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핵강국들은 핵무기의 독점이라는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해 새로운 핵보유국의 출현을 막아왔다. 대표적인 억제장치가 지난 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이다. 하지만 상당수 국가들은 이를 무시하고 집요하게 핵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일부국가는 이미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의 경우 핵무기 개발·보유가 기정 사실화된 나라들이다.
북한 이란 알제리는 핵개발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 이미 핵폭탄제조용 플루토늄을 소량이나마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라크는 수년전 핵개발 계획이 유엔에 적발된 바 있다. 이밖에 시리아 리비아등도 장차 핵보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핵문제 해결방식과 관련해 주목받았던 남아공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대만은 핵강대국들의 압력을 받아 핵계획을 중도에 포기했다. 일본은 마음을 먹기만 하면 즉각 핵강국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꼽힌다.【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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