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부유한 친지를 유인해 10대소녀와 성관계를 갖게한뒤 협박, 거액을 갈취해온 이기흔씨(46·무직·서울 마포구 염리동)등 공갈단 일당 7명을 상습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민경미씨(38·여)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도박판에서 알게된 이씨등은 92년 9월 9일 일당 이병욱씨(43·건축업·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조카사위인 임모씨(39·주택분양업)를 민씨의 집으로 유인, 일당 김영규씨(58·여·대전 중구 중천동)의 친딸인 최모양(17)과 성관계를 맺게한 후 협박해 6천만원을 빼앗는등 지금까지 7명을 상대로 4억여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임씨를 술취하게한 후 최양을 합석시켜 『최양이 술에 취했으니 인천에 있는 집에 데려다 주라』고 속여 인천 모여관에서 성관계를 갖게 한뒤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위협, 돈을 뜯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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