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본 로이터 AFP=연합】 핵물질 암거래문제가 오는 9월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의 핵심의제가 될 것이라고 미국무부가 17일 밝혔다.마이크 매커리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최근 독일 경찰당국이 적발한 플루토늄 밀반입기도에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는 9월말로 예정된 빌 클린턴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경찰은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핵물질이 든 용기 1개를 1백만달러에 팔려고 한 기업인등 3명을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기업인, 사설경호원등 3명으로 지난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민 1명에게 핵물질을 팔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며 압수된 60㎏짜리 용기는 발트함대의 특수부대로 넘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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