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기능 낮은 어린이 고열·복통땐 “주의” 지난 봄에 이어 최근 또다시 10세전후의 어린이들 사이에 무균성수막염이 크게 유행, 보사부가 지난15일 무균성수막염주의보를 내리고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무균성수막염의 증상은 처음엔 열이나고 머리가 아픈등 감기증세와 비슷하다. 그러다 목이 뻣뻣해지고 구토 증상을 보이기 시작, 젊은 부모들을 놀라게 만드는데 그리 무서운 병은 아니다.
병원을 찾아도 의사들은 해열제 주사를 놓는 것이 고작이다. 아직 무균성수막염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균성수막염의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1주일쯤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
다만 의사들은 일부 정상인에 비해 심하게 면역이 떨어져 있는 어린이의 경우 수두증이나 뇌연하증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39도를 오르내리는 고열이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어린이는 즉시 의사를 찾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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