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본격방송에 들어갈 케이블TV시험방송이 17일 수원장안·팔달지구(수원방송국)와 권선구(수원종합유선방송국)에서 이경재공보처차관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향후 5년간 약 1조5천억원규모의 케이블TV기기의 국산화 성패를 가늠해 볼 이번 시험방송에서는 그동안 국내업계가 개발한 관련기기로 케이블TV방송국의 제반 시스템을 구성,모두 12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장안·팔달 1백가구,권선 1백가구에 방송하게 된다.모두 3단계로 나눠 10월14일까지 이루어진 시험방송에서는 국산시스템의 종합적 성능,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반응,지역채널프로실험,MSO(메이블TV방송국 복수소유)체제에 따른 방송국간 협업체제등이 광범위하게 평가된다.그동안 전자부품종합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하는 「CATV기기개발단」의 국내 관련기업이 개발한 시험방송시스템의 국산화율은 3만 가입자 설비기준가격으로 환산할때 약85%.주요기기별로 보면 카메라,VCR를 포함한 방소욱내 시스템은 삼성전자,가입자관리시스템은 삼성전기,편집핵심시시인 루팅스위처는 대한전자등이 보은전자,영산믹서 스위처 앰프등은 동서전자 고려ENG한국전자등에서 각각 맡았다.
이번에 방송될 프로그램은 제일기획 등 9개프로그램공급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영화 다큐멘터리 음악 스포츠 여성등 5개채널과 기존공중 파송 5개 채널,지역정보채널 2개등 모두 12개이며 방송시간은 채널별로 4시간여이다.<수원=장인철기자>수원=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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