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최정복기자】 15일 밤 10시20분께 부산발 서울행 제408호 통일호열차(기관사 김명옥·53)가 충남 연기군 동면 내판리 (서울기점 1백35지점)벌판에서 기관고장으로 정차해 열차운행이 2시간여동안 지연되고 1천여명의 승객들이 찜통더위에 시달리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신형기관차에 달린 자가발전설비가 갑자기 고장나 동력이 끊기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객차내 냉방시설까지 가동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더위를 피해 차량에서 내리는등 대혼잡을 빚었다.
철도청은 천안역에서 임시로 기관차를 보내 운행을 재개했으나 임시기관차에 발전기능이 없어 전기 공급과 냉방이 안돼 승객들을 다시 천안역에서 다른 차량으로 환승시키는 바람에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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