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술 등에 활용 기대【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 데이쿄(제경)대 의학부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 감염의 유무를 10분만에 알아낼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데이쿄대 의학부는 이 새 검사법은 4시간 정도 걸리는 현재의 검사법과 달리 채혈한 혈액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긴급 수술시나 개발도상국의 간편한 검사법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의 에이즈 검사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 (HIV)에 대한 혈액중의 항체를 시약에 섞은 항원에서 채취하고 있으나 혈액구가 장애가 돼 채혈한 혈액을 다시 분리기에 넣어 혈액구를 제거한 혈청을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데이쿄대 의학부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시약을 벽면에 바른 용기에 특수한 세정액을 혼합한 검사 혈액을 넣어 에이즈 항체를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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