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에서 중국 간도 상해 일본등에서 파란많은 독립운동을 했고 이후에는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강훈전광복회장(91)의 자서전. 18살의 어린 나이로 김좌진장군 아래에서 항일투쟁을 시작한 후 신민부 활동, 주중일본공사 살해기도와 12년간의 옥살이 등 감동적인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히 상해에 부임하는 아리요시를 암살하려다 길 안내인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현장에서 체포된 후, 갖은 고초를 당했던 고난의 세월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적고 있다.
또 5·16쿠데타때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던 일, 남한 산성에서의 2년간 칩거 생활, 독립운동사를 편찬하며 겪었던 일 등을 담담하게 회고하고 있다.제삼기획간·9천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