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제조용 5백 적발/콜총리 TV회견【본 로이터 연합=특약】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14일 계속되고 있는 핵무기제조용 플루토늄의 밀수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콜총리는 이날 방영된 독일 TV와의 회견에서 방사능물질의 밀수행위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힌후 이에 관해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직접 협의를 할 예정이며 이에앞서 특사를 러시아에 파견,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스 킨켈독일외무장관도 이날 빌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에서 『플루토늄을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기구창설을 제안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등 인근국들이 핵에 대한 통제수단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독일경찰은 모스크바발 루프트 한자 기내에서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239 5백g을 발견,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뮌헨공항에서 압수한 플루토늄의 양은 지금까지 발견된 군사용 방사성물질중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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