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는 12일 『국민기본권을 침해하는 현 정권의 공안통치를 단호하게 거부하며,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사파는 우리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세력으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하나 이를 빙자해 억울한 인권유린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대표는 또 국가보안법 적용에 대한 미국무부 논평과 관련, 『국제사회의 충고에 대해 정부여당은 감정적 반발을 하지말고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진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이부영의원의 국가보안법 관련사건 재판재개에 대해 『국가보안법 개폐논의는 여야영수회담의 합의사항』이라고 지적, 『이의원에 대한 재판을 다음 정기국회에서의 보안법개폐 논의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투적 정치공세”/민자 반박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12일『이기택민주당대표가 주사파 학생들을 비롯한 친북세력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신공안정국 운운하며 비난한 것은 상투적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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