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상·하원의원 88명은 10일 미국산 자동차 및 그 부품에 대한 일본시장 개방 압력을 강화하라고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칼 레빈상원의원(미시간)을 비롯한 상·하의원들은 이날 클린턴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을 통해 1년여를 끌면서도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일무역회담의 여섯가지 기준을 제시하면서 『일본시장이 개방되지 않을 경우 곧 무역제재가 취해질 것임을 경고하라』고 촉구했다.
미행정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미국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가장 높은 장벽을 쌓고 있는 국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슈퍼 301조를 근거로 일본제품의 미국수입방해와 같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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