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고·대학생들은 일본을 발전을 위한 협력상대라기보다는 앞으로 한국을 위협할 상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일본에 대한 반감이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사대와 일본 쓰쿠바(축파)대학이 광복 49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중·고·대학생 3천7백46명(한국 1천9백57명, 일본 1천7백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청소년 사회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상대국과 국민에 대한 적대감 정도에 대해 우리 청소년들은 매우 많거나(21.9%) 비교적 많다(28.2%)로 50.1%가 적대감을 표시한 반면 일본 청소년들은 매우 많거나(1.9%) 비교적 많다(2.9%)가 4.8%에 불과했고 74.4%는 별로 없거나(34.8%) 전혀없다(39.6%)고 답했다.【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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