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9일 엔화 강세가 우리나라 수출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협이 최근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엔화 강세로 수출이 증대됐다고 응답한 업체(40.3%)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머지 업체들(59.7%)은 엔고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출증대 효과가 거의 없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엔고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이 호전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엔고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출증대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응답은 경공업(65.7%)과 중공업(54.4%) 모두 5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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