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뇌물수수여부 집중/안병화씨 재임때 발주 3기 포함 감사원은 울진3·4호기등 한전에서 시행하는 5기의 원전건설사업을 대상으로 공사수주 및 건설과 관련한 비리, 부실시공여부를 파헤치기 위해 내주부터 3주간의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이번 특감대상은 울진3·4호기, 영광3·4호기, 월성2호기등 공사진척도가 30%가 넘은 5기의 원전건설사업으로,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안병화전상공장관의 한전사장 재임중 발주한 원전이 3기나 포함돼 있어 안씨등 관련자들의 추가적인 비리가 드러날 지 주목된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한전을 상대로 산업합리화조치에 따라 원전발전소의 주기기인 발전설비를 전량 수주한 한국중공업 및 토건부문을 수주한 현대건설(영광3·4호기 및 월성2호기)동아건설(울진3·4호기)측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사를 수주했는지 공사비책정은 적정했는지 공사수주과정에서 뇌물수수등의 비리를 저질렀는지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공사수주 및 건설과 관련해 뇌물수수등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이들에 대해 예외없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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