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살리는 50가지 운전방법」제시/“환경우선 녹색교통문화 정착시급” 『자동차도 환경파괴의 주범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이 환경을 우선하는 녹색운전자가 된다면 교통문화는 빨리 정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속과 난폭운전은 급가속과 급제동을 불러 대기오염을 가중시킵니다. 이 두가지만이라도 운전자가 자제하면 오염개선은 물론 에너지절약과 사고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도시교통연구소장으로 환경보전을 위해 교통질서 캠페인에 앞장서온 박용훈씨(36·사진)는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을 위해 「작은 차가 아름답다」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수문출판사간). 이 책은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을 제시해 준다. 50가지 방법이란 누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출발전에 미리 통행계획을 세우면 가장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맹목적으로 큰차를 선호하고 새차를 사서 공연히 타이어를 외제로 갈아 끼거나 의자시트를 바꾸는 사람이 흔합니다. 이건 낭비일 뿐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과소비를 꼬집는 그는 최근 처음 실시한 고속도로의 고속버스전용차선제를 무시한 위반 차량의 대다수가 고급승용차임을 상기시킨다. 사회지도층 인사가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씨는 서울시립대와 동대학원에서 교통계획을 전공했다. 요즘엔 MBC TV 의 교양오락 프로인 「청년내각」의 총리로도 활약하면서 「녹색운전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김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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