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은 5일 한국이 러시아의 대한부채중 일부를 러시아제 무기로 상환받을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한국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러시아가 부채중 일부를 무기로 갚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검토는 하고 있으나 상환액수나 어떤 종류의 무기를 구입할 지 여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측은 부채중 일부를 원자재로 갚아 줄 것을 러시아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러시아측이 무기로 빚을 탕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상호 의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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